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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8-12-02 15:55 / 조회 :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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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허리에도 월동준비해야

글쓴이 : 광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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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량이 많지 않아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도 골절 등의 부상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신체 조절능력 떨어지는 겨울철에 노인들은 허리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신경이 굳고 옷이 두꺼워져 행동 자체가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낙상을 조심해야 한다. 낙상으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이 `척추의 압박골절’이다. 낮아진 외부 기온에 움츠러든 신체조직과 딱딱한 땅바닥 등 내·외적 요인으로 큰 부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 증세는 분명하다. 허리와 등 쪽의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것이다. 누운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은 물론 앉아 있기도 힘들다.

겨울철에 특히 심한 허리 질환으로 `척추관 협착증’을 빼놓을 수 없다. 척추뼈와 주변 근육과 인대의 퇴행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자극,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걸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장딴지가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대표적인 증세로 디스크처럼 다리가 당기는 증세와는 다르다. 앉았다가 다시 걸으면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게 디스크와 또 다르다.

그럼 이렇게 빈번한 겨울철 허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

우리 집 월동준비는 맛있는 김장김치와 난방이고, 허리의 월동준비는 스트레칭(허리근육 강화운동)과 따뜻한 복장이다. 잠자기 전과 잠자고 일어나서 몸을 푸는 스트레칭은 참으로 중요하다. 수면과 상관없는 하루 일상 중에도 스트레칭을 반복하여 실행하면 더욱 더 좋다.

또한 길을 걷더라도 등산로처럼 가파른 길은 절대 피하고, 평지의 편안한 길을 걸어야 한다. 이왕이면 실내운동이 좋지만 굳이 밖으로 나갈 경우에는 허리근육을 유연하고 강하게 하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다. 그러나 운동을 할 때에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은 피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새벽이나 늦은 저녁은 허리나 관절의 통증 유발은 물론,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 유병률이 낮 시간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복장에도 요령이 있다. 옷을 여러 장 끼어 입는 것보다는 속옷은 가볍게, 외투는 두껍게 입는 것이 몸을 움직이는 데나 부상을 예방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또 온천욕이나 온찜질을 이용할 때는 40도 안팎에 30분을 넘지 않는 정도에서 이용해야 한다. 특히, 냉탕 사용은 허리와 관절에 치명적이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김한웅 <광주 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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