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09-11-17 12:16 / 조회 :4,620
[광주드림] 척추치료엔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글쓴이 : 광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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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어떤 치료가 최선의 방법인지 많은 고민을 한다. 주변의 가까운 지인이나 척추 질환을 앓다가 완쾌된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의료정보를 찾아보기도 한다. 인터넷을 참고하다 보면 제한된 정보로 인해 혼돈만 오는 경우가 많다.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척추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병 초기에는 대개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이미 발생한 척추 질환 치료의 첫걸음은 척추 원래의 형태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침상에 누워서 허리의 부담을 줄여 주고 근육을 쉬게 할 수 있는 침상안정과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를 경구나 근육 혹은 혈관을 통해 인체에 투여 하는 약물요법, 허리 근육과 인대의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물리치료가 있다. 최근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구조물이나 신경 주변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통증 치료도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해당된다.
척추 질환 환자들 중 수술로 치료해야 되는 경우는 10%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1차 진료를 주로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환자 비율은 많이 떨어질 수 있지만 중증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척추 전문 의료기관이나 대학병원 부설 척추질환 센터의 경우 수술 빈도가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
본원 진료 통계 결과도 전체 진료 환자들 중 약 7% 미만의 환자들이 척추수술을 받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도 좋아 질 수 있다는 통계 결과이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적정한 치료기간이 있다.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데도 무작정 몇 개월씩 물리치료에만 매달리거나 약을 먹고 통증이 일부 좋아졌다고 몇 개월씩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도 옳지 않은 방법이다.
엉덩이나 허벅지 혹은 종아리 통증을 동반하는 척추질환은 다리로 내려가는 허리 신경이 디스크나 황색인대 혹은 척추 관절에 압박되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 통증이 동반돼 발생한 척추 질환의 급성기에는 2~3일 정도 침상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침상 안정 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면 허리 근육을 오히려 약하게 할 수 있어 한 달 이상은 피해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때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다리 혈관 이상이나 관절질환 혹은 말초 신경염과 같은 질환도 신경압박 증상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니 치료를 담당하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MRI나 근전도 검사 혹은 혈관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로 정확한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통증 없이 허리 통증만 있는 요통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기간이 다르다. 단순 요통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비수술적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약 6개월 정도의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치료기간을 충분히 거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요통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상규 <광주 새우리병원장>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어떤 치료가 최선의 방법인지 많은 고민을 한다. 주변의 가까운 지인이나 척추 질환을 앓다가 완쾌된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의료정보를 찾아보기도 한다. 인터넷을 참고하다 보면 제한된 정보로 인해 혼돈만 오는 경우가 많다.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치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척추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병 초기에는 대개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이미 발생한 척추 질환 치료의 첫걸음은 척추 원래의 형태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침상에 누워서 허리의 부담을 줄여 주고 근육을 쉬게 할 수 있는 침상안정과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를 경구나 근육 혹은 혈관을 통해 인체에 투여 하는 약물요법, 허리 근육과 인대의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물리치료가 있다. 최근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구조물이나 신경 주변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통증 치료도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해당된다.
척추 질환 환자들 중 수술로 치료해야 되는 경우는 10%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1차 진료를 주로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환자 비율은 많이 떨어질 수 있지만 중증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척추 전문 의료기관이나 대학병원 부설 척추질환 센터의 경우 수술 빈도가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
본원 진료 통계 결과도 전체 진료 환자들 중 약 7% 미만의 환자들이 척추수술을 받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도 좋아 질 수 있다는 통계 결과이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도 적정한 치료기간이 있다.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데도 무작정 몇 개월씩 물리치료에만 매달리거나 약을 먹고 통증이 일부 좋아졌다고 몇 개월씩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도 옳지 않은 방법이다.
엉덩이나 허벅지 혹은 종아리 통증을 동반하는 척추질환은 다리로 내려가는 허리 신경이 디스크나 황색인대 혹은 척추 관절에 압박되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 통증이 동반돼 발생한 척추 질환의 급성기에는 2~3일 정도 침상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침상 안정 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면 허리 근육을 오히려 약하게 할 수 있어 한 달 이상은 피해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때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다리 혈관 이상이나 관절질환 혹은 말초 신경염과 같은 질환도 신경압박 증상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니 치료를 담당하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MRI나 근전도 검사 혹은 혈관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로 정확한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통증 없이 허리 통증만 있는 요통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기간이 다르다. 단순 요통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비수술적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약 6개월 정도의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치료기간을 충분히 거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요통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김상규 <광주 새우리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