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10-09-08 10:39 / 조회 :3,858
[광주드림] 요통 환자 뱃살부터 줄여라
글쓴이 : 광주새우…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인터넷, 휴대전화, 리모컨…. 이러한 물건들은 생활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과학의 선물이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활동 부족으로 인해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불러오는 필요악이기도 하다. 비만은 당뇨나 심장질환 같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일뿐 아니라 디스크질환과 요통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유럽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인구당 요통환자 수는 고소득 국가에 비하여 절반 내지 25%에 불과하며, 노동 등의 활동이 요통을 감소시키고, 오히려 활동 부족으로 인한 복부비만 등이 요통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비만과 요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척추는 5kg정도의 하중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이 늘면 디스크 및 척추후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후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디스크 환자 중 59%가량이 비만이라는 보고도 있다. 비만 환자의 대부분은 운동량이 적은데, 이렇게 운동량이 적은 비만 환자의 경우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자세가 나빠지면서 척추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게 된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한 사람들은 배가 나오면서 정상적인 허리곡선이 앞쪽으로 중심이 이동하여 척추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요통이 많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다. 임신 후반의 만삭 여인을 연상해 보자. 걸을 때는 허리에 가능한 한 부담을 줄이고자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상체를 뒤로 젖히고 한 손으로는 허리를 지탱해 뒤에서 받쳐 주려고 한다. 임산부의 경우 출산을 하고 나면 정상적인 허리곡선으로 돌아가 요통의 원인은 사라진다. 그러나 복부비만인 사람은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허리뼈들이 뒷부분에서부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여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퇴행성 변화이고 요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시초인 것이다.
요통이 생기면 활동을 줄이게 되고, 활동이 줄면 체중은 더 무거워지고 배는 더 나오게 되는 악순환을 밟게 된다. 병원에서 요통 환자들에게 코르셋을 권유하는 이유는 배가 나왔거나 복근이 약한 환자들이 코르셋을 단단히 착용함으로써 배를 다소라도 밀어 넣고 약한 복근 대신 배를 눌러 주어 허리를 앞에서 받쳐 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 가운데 자신이 비만이라고 판단되면 체중부터 줄이는 것이 요통해소의 첫 걸음이다. 하지만, 체중 조절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하면 안 된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근육을 강화시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척추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적당한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요통 환자에게는 걷기가 체중 감소와 허리 근력 강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요통환자는 척추의 충격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 따라서 천천히, 오래 걷는 것이 좋다. 그리고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아스팔트보다는 흙 위를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불룩 나온 배가 더 이상 인격을 대표하지 않는다. 올가을은 과감하게 인격 배를 떨쳐버리고 지긋지긋한 요통에서 탈출해보자.
신필재 원장 <광주새우리병원>
자가용, 인터넷, 휴대전화, 리모컨…. 이러한 물건들은 생활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과학의 선물이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활동 부족으로 인해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불러오는 필요악이기도 하다. 비만은 당뇨나 심장질환 같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일뿐 아니라 디스크질환과 요통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유럽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인구당 요통환자 수는 고소득 국가에 비하여 절반 내지 25%에 불과하며, 노동 등의 활동이 요통을 감소시키고, 오히려 활동 부족으로 인한 복부비만 등이 요통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비만과 요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척추는 5kg정도의 하중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이 늘면 디스크 및 척추후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후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디스크 환자 중 59%가량이 비만이라는 보고도 있다. 비만 환자의 대부분은 운동량이 적은데, 이렇게 운동량이 적은 비만 환자의 경우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자세가 나빠지면서 척추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게 된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한 사람들은 배가 나오면서 정상적인 허리곡선이 앞쪽으로 중심이 이동하여 척추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요통이 많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다. 임신 후반의 만삭 여인을 연상해 보자. 걸을 때는 허리에 가능한 한 부담을 줄이고자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상체를 뒤로 젖히고 한 손으로는 허리를 지탱해 뒤에서 받쳐 주려고 한다. 임산부의 경우 출산을 하고 나면 정상적인 허리곡선으로 돌아가 요통의 원인은 사라진다. 그러나 복부비만인 사람은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허리뼈들이 뒷부분에서부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여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퇴행성 변화이고 요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시초인 것이다.
요통이 생기면 활동을 줄이게 되고, 활동이 줄면 체중은 더 무거워지고 배는 더 나오게 되는 악순환을 밟게 된다. 병원에서 요통 환자들에게 코르셋을 권유하는 이유는 배가 나왔거나 복근이 약한 환자들이 코르셋을 단단히 착용함으로써 배를 다소라도 밀어 넣고 약한 복근 대신 배를 눌러 주어 허리를 앞에서 받쳐 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 가운데 자신이 비만이라고 판단되면 체중부터 줄이는 것이 요통해소의 첫 걸음이다. 하지만, 체중 조절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하면 안 된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근육을 강화시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척추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적당한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요통 환자에게는 걷기가 체중 감소와 허리 근력 강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요통환자는 척추의 충격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 따라서 천천히, 오래 걷는 것이 좋다. 그리고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아스팔트보다는 흙 위를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불룩 나온 배가 더 이상 인격을 대표하지 않는다. 올가을은 과감하게 인격 배를 떨쳐버리고 지긋지긋한 요통에서 탈출해보자.
신필재 원장 <광주새우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