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10-07-05 16:01 / 조회 :4,039
[광주드림] 월드컵 응원 후 목 결리고 어깨 뻐근?
글쓴이 : 광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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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은 여느 해 6월보다 뜨거웠다. 6·2지방선거가 전국을 달구었나 싶더니, 곧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이 또 한번 전국, 아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 열기에 동화되어 대한민국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2002년부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거리 응원은 물론이고, 이제는 밤샘 응원도 익숙하다.
하지만 이러한 뜨거운 열기 속에 부작용도 늘어가고 있다. 특히 무리한 응원은 우리의 척추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로 2002 월드컵 직후에 허리·목·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났었다. 응원은 열심히 하고 싶은데, 허리와 목에 고통을 주는 월드컵! 어떻게 하면 즐거운 월드컵과 척추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열정적으로 응원도 하고 건강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월드컵 경기에 푹 빠져 장시간 앉아서 단체로 응원에 몰두하다 보면 척추에 미치는 부담이 늘어나면서 자세가 자연스레 흐트러지게 된다. 상체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되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틀어지게 되며, 다리를 꼬게 되는데 이런 자세는 허리 디스크병(추간판탈출증)을 포함한 각종 척추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자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이러한 자세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르게 앉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맨 바닥에 그냥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허리 근육이 과도하고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척추 디스크 내의 압력도 증가하여 척추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앉을 때는 맨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은 것이 좋고, 등받이 의자가 금상첨화다. 허리와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켜 허리가 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푹신한 안락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에 쿠션을 받치면 좋다. 부득이 맨 바닥에 앉아야 할 때는 수건이나 옷·방석을 말아서 두툼하게 엉덩이 밑에 깔면 정상적인 척추 곡선이 유지되어 편하다. 또한 전·후반 사이의 하프타임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사람들도 쉬어야 한다. 물론 척추건강을 위해서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면 척추와 근육의 긴장이 풀어진다.
응원의 최고조는 역시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골을 넣었을 때이다. 감동과 흥분이 극에 달해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다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응원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뛰다가 허리를 삐끗하면서 요추 염좌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급성 허리 디스크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너무 기쁘더라도 주의를 요한다. 응원을 하던 중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생긴다면 일단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바른 자세와 더불어 응원 중간중간에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척추와 주위 근육을 풀어주고 지나치게 과열된 행동을 자제한다면 척추건강을 유지하면서 알차고 열정적인 응원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다.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우리의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김연성 원장 <광주새우리병원>
올 6월은 여느 해 6월보다 뜨거웠다. 6·2지방선거가 전국을 달구었나 싶더니, 곧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이 또 한번 전국, 아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 열기에 동화되어 대한민국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던 2002년부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거리 응원은 물론이고, 이제는 밤샘 응원도 익숙하다.
하지만 이러한 뜨거운 열기 속에 부작용도 늘어가고 있다. 특히 무리한 응원은 우리의 척추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로 2002 월드컵 직후에 허리·목·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났었다. 응원은 열심히 하고 싶은데, 허리와 목에 고통을 주는 월드컵! 어떻게 하면 즐거운 월드컵과 척추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열정적으로 응원도 하고 건강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월드컵 경기에 푹 빠져 장시간 앉아서 단체로 응원에 몰두하다 보면 척추에 미치는 부담이 늘어나면서 자세가 자연스레 흐트러지게 된다. 상체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되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틀어지게 되며, 다리를 꼬게 되는데 이런 자세는 허리 디스크병(추간판탈출증)을 포함한 각종 척추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자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이러한 자세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르게 앉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맨 바닥에 그냥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허리 근육이 과도하고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척추 디스크 내의 압력도 증가하여 척추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앉을 때는 맨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은 것이 좋고, 등받이 의자가 금상첨화다. 허리와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켜 허리가 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푹신한 안락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에 쿠션을 받치면 좋다. 부득이 맨 바닥에 앉아야 할 때는 수건이나 옷·방석을 말아서 두툼하게 엉덩이 밑에 깔면 정상적인 척추 곡선이 유지되어 편하다. 또한 전·후반 사이의 하프타임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사람들도 쉬어야 한다. 물론 척추건강을 위해서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면 척추와 근육의 긴장이 풀어진다.
응원의 최고조는 역시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골을 넣었을 때이다. 감동과 흥분이 극에 달해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다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응원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뛰다가 허리를 삐끗하면서 요추 염좌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급성 허리 디스크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너무 기쁘더라도 주의를 요한다. 응원을 하던 중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생긴다면 일단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바른 자세와 더불어 응원 중간중간에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척추와 주위 근육을 풀어주고 지나치게 과열된 행동을 자제한다면 척추건강을 유지하면서 알차고 열정적인 응원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다.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우리의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김연성 원장 <광주새우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