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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공간

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10-11-22 15:51 / 조회 :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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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똑똑한 환자와 바보의사

글쓴이 : 광주새우…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환자들은 의사들보다 똑똑하다. 인터넷과 온갖 뉴스 칼럼에서 얻은 지식으로 무장하고 진료실에 들어와 자신의 병을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분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증상과 인터넷에 떠도는 다른 사람들의 치료 경험을 비교하여 자신의 병을 미리 진단하고 자신을 치료하는 의사에게 자신의 병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의 증상을 듣고 한 번에 병명을 알아맞히지 못하는 의사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인터넷에 있는 내용이 전부 다 명확한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뉴스가 오히려 광고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병원도 서비스와 환자 유치를 위해 알게 모르게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의사들의 금언 중에 “모든 환자들은 다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 하더라도 사람은 제각각이라 그 증상이나 정도는 다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같은 부위의 디스크 환자일지라도 어떤 환자는 엉덩이가 더 아픈 사람이 있고 다른 환자는 종아리나 발등이 더 아플 수 있다.

 환자는 속된 말로 귀가 얇아져 주위의 말 한마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아무개 병원에 가면 절대 수술을 하지 않고 100% 비수술적 신경치료로 나을 수 있다고 하면 다들 치료 받기 위해 몰려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통증 전문의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그리고 디스크나 다른 원인으로 문제가 생긴 신경에 약물을 투여하는 신경 치료 등으로 허리 디스크가 좋아질 확률은 90% 정도이고 나머지 5~10%는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필자에게 처음 진료실에 들어와 아무런 검사를 하지 않고 환자들이 가장 자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신경치료를 하면 좋아지나요?”이고 그에 대해 나의 대답은 “잘 모릅니다”이다.

 모른다고 답하는 의사는 바보 같아 보이지만 사실 실제로 그 어떤 의사도 환자의 증상과 간단한 검사만으로 디스크 환자를 확진하고 수술을 해야 할 환자인지 신경치료로만 좋아질 환자인지 구별할 수는 없다.   환자가 진정 똑똑해지는 방법은 의학정보를 여기저기에서 받아 그 모든 것을 다 믿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있다.

김정률 원장 <광주새우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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