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 새우리병원·이연안과 '전문병원' 지정


【광주=뉴시스】맹대환 안현주 기자 = 광주지역 새우리병원과 광주우리병원, 이연안과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새우리병원과 광주우리병원, 이연안과병원 등 99개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병원 제도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펼치는 병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병원으로 지정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명칭 앞에 '전문병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을 지정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신청서 접수해 서류 검토와 평가 수행, 최종 심의, 지정서 발행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전문병원에는 질환별로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집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 의료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 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전문병원은 3년 마다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및 취소가 결정된다.

새우리병원 이민철 원장은 "척추분야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기존 전담 간호제를 더욱 확대하고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강화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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