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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7-12-18 09:27 / 조회 :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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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낙상치료, 골절 유무 먼저 진단해야

글쓴이 : 광주새우…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것 같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30여 년 전만 해도 동네 어귀 공터나 변두리 지역의 논 위에서 스케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조성된 스케이트장을 찾아 볼 수 없게 된 것이 꽤 오래 전 일이 돼버린 것 같다.

 화석 연료 사용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지구온난화가 나타나고 그로 인한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다. 북극의 빙하와 추운 지방의 동토(凍土)층이 녹아내리면서 많은 양의 수분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해류의 흐름이 왜곡되어 강력한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각국의 환경단체는 화석연료 과다사용 제제와 대체연료를 개발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런데 의사는 겨울이 되면 고령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넘어지면서 겪게 되는 골절에 대한 걱정이 하나 더 는다. 눈이 많이 와 길이 미끄럽거나 날씨가 추워 몸을 움츠리고 걷다 보면 낙상하는 경우가 있다.

 젊은이들은 몸이 유연하고 순발력이 있어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지만 노인들은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하고 노령에 따른 근육량도 줄어 있어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골절이 될 수 있다. 대퇴골이나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보행이 불가능해 욕창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척추골절은 보행이 힘들 뿐만 아니라 통증이 아주 심하다. 가만히 누워 있으면 심한 통증은 없는데 몸을 뒤척이거나 일으켜 세우면 골절된 척추뼈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낙상 후 통증이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일반 방사선 검사와 MRI나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절 유무를 정밀히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낙상에 의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비가 오거나 눈이 와 길이 미끄러울 경우 노인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외출을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호자와 같이 나가거나 가능하면 이면 도로보다는 큰 도로를 이용하여 위험을 줄여야 한다. 밑창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된 신발을 준비해서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근본적으로는 뼈가 튼튼하면 골절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으므로 평소 골다공증이 있는지 주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골다공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골다공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인다. 평소 규칙적으로 걷기와 스트레칭 운동 등을 하여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상규 <광주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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