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07-12-18 08:15 / 조회 :4,460
[전남일보] 근육손상, 과다출혈 걱정 '뚝'
글쓴이 : 광주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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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우리병원 '미니 척추 고정술' 인기
광주 새우리병원(옛 광주 우리들병원)이 지난해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미니 척추 고정술이 최소상처와 회복이 빨라 환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새우리병원이 선보인 척추 고정술은 보편적으로 손상된 척추마디를 절개해 뼈 이식을 하고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로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해 10cm 이상의 절개와 주변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높은 기존 척추 고정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즉 미니 척추 고정술은 두 곳을 2~3cm정도만 절개해 신경감압을 하고 고정술까지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척추고정술보다 출혈이 적게 된다.
또 수술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허리를 절개한 후 오랜 시간 근육을 잡아당겨 벌린 상태로 시술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척추를 지탱하는 신전근육의 위축 및 신경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르다.
일반 척추 고정술을 한 경우 10~15일 가량 입원해야 하는데 미니 척추 고정술을 한 경우는 5~7일 정도의 입원만으로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퇴원 후 생업으로의 복귀도 빠른 편이다. 2005년에 미니 척추 고정술로 수술 후 허리 근육 위축과 근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돼 국제적인 학술지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시술방법은 조금 까다롭다. 척추 전체를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손상된 척추마디에만 2~3cm씩 두 곳을 절개해 보형물을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고정 하기 때문이다.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이 요구된다.
미니 척추 고정술에 대한 국제전문의 교육센터(International Surgeon Education Center)로 지정된 광주새우리병원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태국의 의료진 7명이 연수를 마쳤으며, 일본, 대만, 중국 등 각국의 의료진들도 수술법에 대한 교육을 위해 방문하게 된다.
광주 새우리병원 이민철 원장은 "미니 척추 고정술은 50년 이상 시행돼 온 검증된 척추질환 수술법이다"며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는 미니 척추 고정술을 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한현묵 기자
광주 새우리병원 '미니 척추 고정술' 인기
광주 새우리병원(옛 광주 우리들병원)이 지난해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미니 척추 고정술이 최소상처와 회복이 빨라 환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새우리병원이 선보인 척추 고정술은 보편적으로 손상된 척추마디를 절개해 뼈 이식을 하고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로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해 10cm 이상의 절개와 주변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높은 기존 척추 고정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즉 미니 척추 고정술은 두 곳을 2~3cm정도만 절개해 신경감압을 하고 고정술까지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척추고정술보다 출혈이 적게 된다.
또 수술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허리를 절개한 후 오랜 시간 근육을 잡아당겨 벌린 상태로 시술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척추를 지탱하는 신전근육의 위축 및 신경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르다.
일반 척추 고정술을 한 경우 10~15일 가량 입원해야 하는데 미니 척추 고정술을 한 경우는 5~7일 정도의 입원만으로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퇴원 후 생업으로의 복귀도 빠른 편이다. 2005년에 미니 척추 고정술로 수술 후 허리 근육 위축과 근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돼 국제적인 학술지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시술방법은 조금 까다롭다. 척추 전체를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손상된 척추마디에만 2~3cm씩 두 곳을 절개해 보형물을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고정 하기 때문이다.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이 요구된다.
미니 척추 고정술에 대한 국제전문의 교육센터(International Surgeon Education Center)로 지정된 광주새우리병원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태국의 의료진 7명이 연수를 마쳤으며, 일본, 대만, 중국 등 각국의 의료진들도 수술법에 대한 교육을 위해 방문하게 된다.
광주 새우리병원 이민철 원장은 "미니 척추 고정술은 50년 이상 시행돼 온 검증된 척추질환 수술법이다"며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는 미니 척추 고정술을 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한현묵 기자